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에 따른 남아에서의 성조숙증 발현차이

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에 따른 남아에서의 성조숙증 발현차이

Associations of BMI and Body Fat with Indices of Pubertal Development in Boys

(구연):
Release Date : 2017. 10. 26(목)
Yeon soo Ha1, Hye Woon Jung2, Ja Hyang Cho1 , Kye Shik Shim1
Kyung Hee University Hospital at Gangdong department of pediatrics1
Kyunghee University Kyunghee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2
하연수1, 정혜운2, 조자향1 , 심계식1
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1
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2

Abstract

목적 성조숙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고 생각되며 환경적 요인 중 체중과 체지방 증가가 여아에서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여겨지나 남아에서는 논란이 많다. 따라서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이 남아에서의 성조숙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. 대상 및 방법 2007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사춘기 발달 평가를 위해 내원한 7세~11세의 남아 2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. 2차 성징의 발현시기에 따라서 9세 이전, 9세~10세, 10세 이후로 분류하여 성조숙증군, 조기사춘기군, 정상군의 세 군으로 나누어야 하나, 남아의 경우 이차성징의 발현시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조기 사춘기군과 성조숙증군 두 군을 한 군으로 분류하여 70명으로 하였으며 정상인 군은 151명으로 하였다. 각 군별로 BMI-SDS와 percent body fat의 차이를 student T-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. BMI-SDS는 2007년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를 이용하였고 percent body fat은 전기저항법에 의한 체성분분석기(ⓇInbody)를 이용하였다. 결과 BMI-SDS의 평균은 각각 정상군 0.99 ± 0.63, 사춘기군 1.05 ± 0.74 (p = 0.08), percent body fat의 평균은 정상군 17.64 ± 3.24%, 사춘기군 17.54 ± 3.52%(p = 0.33) 이었다. 결론 BMI-SDS와 percent body fat이 정상군과 사춘기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. 따라서 남아에서는 BMI-SDS와 percent body fat이 사춘기 발현에 중요한 요인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며, 영양 이외 다른 환경적 요인 혹은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보다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.

Keywords: 성조숙증, 체질량지수, 체지방률